iM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38% 증가한 1543억원…부동산PF 부담 덜어
금융·증권
입력 2025-04-28 17:52:17
수정 2025-04-28 17:52:17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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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는 28일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iM금융은 전년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iM금융지주의 1분기 잠정 ROA(총자산순이익률)는 전년 동기 대비 0.17%p 증가한 0.64%, 잠정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전년 동기 대비 2.78%p 증가한 10.34%이다.
iM금융지주의 1분기 BIS자기자본비율은 14.85%,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02%로 전년 동기 대비 1.02%p, 0.90%p 각각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누적)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올해 1분기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연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1분기 실적발표 당시 iM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으로 374억원을 쌓는 등 지주사 전체 충당금 전입액이 1595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여파로 iM금융지주(당시 DGB금융지주)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올해를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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