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평균 103분'… 기숙사 갖춘 지식산업센터 어디

워라벨 실현을 위해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분양 대기 중이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7일 전국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하루 출퇴근 소요 시간이 평균 103분(1시간 43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14.5분(1시간 55분)을 출퇴근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과 직장과의 거리가 먼 탓에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 지식산업센터에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넣어 공급에 나서고 있다.

오피스텔형 기숙사에 입주한 근로자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 단축된 시간과 비용만큼 자기의 취미나 여가활동 등에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경우 1주일만에 지식산업센터 완판을 기록했다. ‘미사강변 SK V1 center’의 경우에는 기숙사 분양이 먼저 완료가 되기도 했다.

수도권 일대에도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들이 선보이고 있다.

동성건설이 경기 부천시 신흥로 284번길 23 일대에 시공하는 ‘신중동 더퍼스트’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이 지역 일대에 공급이 부족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이번달 지식산업센터와 근생시설, 기숙사를 동시에 분양예정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5가 43번지외 4필지에 들어서는 ‘선유도역 투웨니퍼스트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8,238.04㎡의 규모이다. 이 단지 역시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쉴 수 있고, 출장 시 숙소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