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사업운영총괄 신설…나영중 부사장 승진

경제·산업 입력 2025-11-11 10:24:36 수정 2025-11-11 10:24:3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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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AX’ 선도 위한 26년 조직 개편·승진 인사 단행

나영중 부사장. [사진=대동]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농업 AX(AI Transformation)를 본격 추진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를 위한 2026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운영 체계 정비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또한 성과 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검증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주요 보직에 선임했다.

먼저, AX 대전환에 발맞춰 개발과 생산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운영총괄을 신설했다. 권기재 부사장이 총괄 역할을 맡아 그룹의 생산부문과 개발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R&D 기획·개발·시험부터 생산·구매·품질부터 제품화 전 과정을 AX 기반으로 혁신하고 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총괄 산하에는 현장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본부를 새롭게 두어 사업운영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미래사업 가속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그룹경영실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조직장으로는 미래사업 기획부터 R&D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온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됐다. 그룹경영실 산하에는 그룹 AX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주도하는 ▲그룹전략본부, 그룹 전반의 상품 AX 및 AI 로보틱스 대전환을 총괄하는 ▲그룹상품기획본부, 그리고 대동의 AI농업 기업으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휘하는 ▲IMC본부를 신설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를 꾀했다.

또한 재무 및 경영 관리 고도화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기획부문’으로 격상했다. 경영기획부문은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 관리, 사업 계획 수립, 성과 관리 기능을 통합 수행하며, 각 사업부문 간의 전략적 균형과 효율성을 조율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동은 경영 투명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내부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대동은 해외사업의 기본 경쟁력 강화와 지역별 맞춤형 전략 추진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내 사업체계를 재정립하고,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본부를 통해 국가별 총판 및 B2B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과 파트너십을 다변화해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농업 AX 전환 기조에 발맞춰 그룹 사업 체계를 미래농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동은 ‘농업의 AI 대전환’ 속에서 26년을 변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농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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