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16년만에 새단장

경제·산업 입력 2019-03-28 15:43:11 수정 2019-03-28 15:43:1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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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리뉴얼해 적용한 단지 이미지.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에 새로운 철학과 디자인 등을 적용해 리뉴얼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철학부터 새롭게 정립했다. 푸르지오의 철학을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으로 정립한 것.
나에 가까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누리는 편안함을 푸르지오가 그리는 프리미엄으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에 따라 새로워진 푸르지오의 BI는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을 담았다.
고급스러움, 절제미, 중후함을 상징하는 블랙이 21세기 새로운 럭셔리를 상징함에 따라 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에 고급스러운 검은색 잉크 한 방울이 떨어진 듯한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이 새로운 프리미엄을 대표하게 될 것으로 대우건설은 자신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BI 캐릭터도 함께 발표했다. 푸르지오의 기존 디자인 유산인 ‘P Tree’의 갈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지구, 대지의 단단함을 연상케 하는 원형을 더한 캐릭터로 기존 심볼이나 BI와는 달리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고 로고의 좌우상하에 위치하거나 단독으로 활용되는 등 자유롭게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푸르지오의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새로워진 푸르지오 브랜드에 맞추어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정립했다.
비 유니크(Be Unique), 비 라이트(Be Right), 비 젠틀(Be Gentle), 비 스마트(Be Smart)라는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선보인 것.


‘비 유니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설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앞으로 가변주택, 맞춤형주택, 장수명 주택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 라이트’는 친환경 상품·서비스로 주거환경을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바른 푸르지오를 추구하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비 젠틀’은 입주민들에게 공구를 빌려주는 ‘입주편의 렌탈 서비스’를 비롯해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대신맨 서비스’, 도서관, 텃밭, 카페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입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비 스마트’는 입주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스마트 솔류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 월패드, 미세먼지 제거시스템(5ZCS), 최첨단 보안시스템(5ZS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에 맞춰 조경과 단지 외관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만드는 등 푸르지오만의 프리미엄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발표된 푸르지오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푸르지오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고객의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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