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증가' 아파트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 잇따라

경제·산업 입력 2019-04-01 09:49:21 수정 2019-04-01 09:49:2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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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공급하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대우건설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소형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지역에서는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전국 세대수는 2,213만1,431세대로 나타났다. 이 중 1인 세대는 816만5,484세대로 전체 세대의 36.89%를 차지했다.
2인 세대는 496만8,860세대로 전체 세대의 22.45%를 차지했다. 1~2인 세대가 전체 세대수의 50%를 넘긴 것이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전체 세대수는 1.97% 증가했으며, 1인 세대수는 4.86%, 2인 세대수는 4.19% 늘어났다.

반면 3인 세대수는 396만5,894세대에서 399만1,074세대로 0.63% 늘어나는데 그쳐 1~2인 세대수 증가세가 더 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4월 대구 수성구 두산동 81-2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5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8실 규모다.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호반 써밋 송도’ 견본주택을 지난29일 개관하고 본격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1,82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74~84㎡ 851실로 구성된다.

시티건설 역시 울산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했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과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들어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4월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에 아파트 552가구와 오피스텔 225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6㎡와 83㎡ 225실로 이루어져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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