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등 차량용 공기청정기 상당수 효과 없다”

경제·산업 입력 2019-04-04 13:12:41 수정 2019-04-04 13:12:4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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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일부 제품은 공기 정화와 유해 가스 제거 등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일부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 99% 완벽제거’,‘악취 및 세균·오염물질 제거’등 초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차내 냄새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표시 광고하고 있으나 실상은 달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공기청정기 제조사는 필립스, 3M,에이비엘코리아테크, 데이타,불스원,아이나비,에어비타,크리스탈클라우드,알파인이다.
이 중, 7개는 유해 가스 제거 능력이 4에서 23%로 미흡했고 4개는 공기 청정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청정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제품은 아이나비, 에어비타, 크리스탈클라우드, 알파인 등 4개사가
또한,  소비자시민모임은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오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해당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호흡기 등 건강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비타, 알파인, 크리스탈클라우드 등 음이온 공기청정기에서는 기준치 이하긴 했지만, 소량의 오존이 발생했다.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실내에 누적되고 자극성이 강해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시민모임은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를 시켜 실내 오존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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