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찬성”
전국
입력 2019-04-10 10:22:40
수정 2019-04-10 10:22:4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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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이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날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4명을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찬성 의견은 78.7%, 반대 의견은 15.6%로 각각 집계됐다.
찬성 의견은 진보층(찬성 90.7% vs 반대 7.1%)과 민주당 지지층(91.8% vs 4.9%)에서 90%를 웃돌았고, 서울(81.6% vs 11.9%), 경기·인천(80.4% vs 11.0%), 30대(87.4% vs 9.5%), 40대(87.3% vs 8.9%), 중도층(79.5% vs 15.0%), 정의당 지지층(82.2% vs 17.8%)에서 80% 안팎을 기록했다.
60대 이상(72.3% vs 17.9%), 보수층(64.3% vs 26.6%), 바른미래당 지지층(73.1% vs 18.5%), 자유한국당 지지층(65.0% vs 28.3%) 등에서도 대다수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소방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신속한 재난 대응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최근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이후 이슈가 됐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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