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엔 작은 실수도 용납 안 되는 사회”
증권·금융
입력 2019-04-15 18:04:56
수정 2019-04-15 18:04:56
고현정 기자
0개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늘(15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한 의류도매업 기업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여해 “대기업은 실패를 용납해도 중소기업은 작은 실수 하나 용서가 되지 않는 사회가 아니었나 싶다”며 “캠코 등 공공기관에서 자금을 넉넉하게 조성해 중소기업에 지원을 해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LPG 부품 생산 기업 D사 대표 역시 “지난 2017년 캠코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재무구조가 개선됐지만 운영자금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해 11월 출범한 경제 정책 싱크탱크 ‘국가경제자문회의’의 김진표 의장은 “융자 위주의 금융 지원에서 벗어나 투자 중심으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문창용 캠코 사장 역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수립 논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국가경제자문회의 국회의원과 분과위원들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회생절차 종결기업과 화상 연결해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2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3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4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5'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6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7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8"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9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 10우재준 의원, 대구북구갑 당원협의회 일원과 경남 합천서 수해봉사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