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제5회 KSD IR콘서트’ 개최… “크라우드펀딩 후 자금 조달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은 17일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 ‘제5회 IR콘서트’를 개최했다.
예탁결제원의 ‘KSD IR콘서트’는지난 2017년부터 반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크라우드펀딩성공기업의 후속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제5회 IR콘서트’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10개사를 비롯해 코스닥협회, KDB산업은행, 한국엔젤투자협회, 미래에셋대우 등 후원기관과 이들 기관이 초청한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펀딩 성공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상장기업 9개사도 함께 참가했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2016년 1월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458개의 창업·벤처기업이 87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핵심운영기관으로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주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약 90여 개의 펀딩 성공기업이 583억원의 후속 투자금과 164억원의 정책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병래 사장은 특히 “창업·벤처기업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자금 문제인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통과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크라우드펀딩 이후 후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펀딩 성공기업 대표 역시 “이번 행사는 투자자들에게 사업내용과 미래 성장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후속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정부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KSD IR콘서트’를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 자금 조달을 위한 행사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라우드펀딩 기업 10개사의 ‘투자유치 IR 발표 1·2부’와 ‘투자상담회’ 등 식순으로 구성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의 KSD IR콘서트 참가 기업들의 인터뷰를 비롯한 자세한 소식은 내일(18일) 오후 6시 뉴스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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