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죽음의 계곡’ 넘어라… 예탁원 IR콘서트 개최

[앵커]
어제 서울창업허브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진행하는 ‘제 5회 KSD IR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벤처기업들의 후속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인데요.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들의 IR부터 실질적인 투자 상담까지 이뤄졌다고 합니다. 현장을 이소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싱크]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부 당국 및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수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는 ‘대표적인 IR행사’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어제(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한국예탁원의 ‘KSD IR콘서트’ 현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개회사에서 벤처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기기 위해서는 펀딩을 받은 이후 후속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죽음의 계곡’은 벤처기업이 창업 초기에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10개 벤처기업의 IR과 투자상담 등이 이뤄졌습니다.
IR 발표에 참가한 기업들은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절박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싱크]윤영민 스마트골프 부사장
“오늘 발표장에 나와서 발표하시는 모든 분들한테 느껴지는 게, 절박함을 저는 느꼈습니다.…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국가에서 신생기업 성장에 동력이 될 수 있는 부분에 혜택을 많이 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펀딩 성공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상장기업 9개사 등 투자자 150여 명의 참여로 실질적인 투자 논의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한강맥주’로 유명한 세븐브로이는 유통 대기업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싱크]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
“대기업의 펀딩을 운영하시는 분이신데요. ‘재밌는 스토리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심도있게 (투자를) 검토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IR콘서트를 통해) 약 50억 정도 투자받으면 한국에서 제일 멋있는 양조장을 만들겠습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 사이 가교 역할을 한 한국예탁원의 KSD IR콘서트.
벤처기업들은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발판을, 투자자들은 좋은 투자처를 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 wown93@sedaily.com
[영상촬영 강민우/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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