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드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점…"콩뿌각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5-11-26 10:06:19 수정 2025-11-26 10:06:19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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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치 이어 한국의 맛 세계 여행객에게 전할 것"

[사진=콩드슈]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전통 콩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낵 제조 전문 브랜드 콩드슈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판판면세점에 신규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제1여객터미널에 이어 제2여객터미널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 사례다. 특히 공항을 통해 해외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브랜드 핵심 성과로 꼽힌다.

판판면세점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제품전용 면세점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유통 플랫폼이다. 콩드슈는 제1여객터미널 동편 1매장에서 이미 여행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로 로컬 스낵 브랜드 콩뿌각과 협력해 개발한 동명의 제품 '콩뿌각'을 선보이며 탄탄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나아가 이번 제2여객터미널 판판면세점 3매장 추가 입점을 통해 인천공항 내 판로를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콩드슈는 대전 향토 간식 ‘콩튀김’ 제조 가업에서 출발한 제조 전문 브랜드다. 콩드슈는 콩튀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낵·체험형 브랜드 콩뿌각과 함께 전통 간식 현대화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며 협력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년 넘게 이어온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받은 ‘찹쌀콩 제조기술’을 개발해 기존 콩튀김의 딱딱한 식감을 개선한 ‘찹쌀콩부각’을 생산하고 있다.

콩드슈는 향후 제2여객터미널 입점을 시작으로 인기 선물세트 ‘다양해유 세트’에 이어 신제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면세점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콩뿌각의 맛·패키지 라인업을 면세형 상품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 로컬 스낵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동아 콩드슈 대표는 “전통의 가치를 잇고 한국의 맛을 세계 여행객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간식 콩튀김을 현대적인 K-스낵으로 발전시키고 콩뿌각과 함께 지역 기반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 뻗어나가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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