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갤럭시 폴드 이슈, 三電 주가 영향 제한적”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결함 이슈가 삼성전자의 주가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우·노경탁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제기된 품질 이슈에 대한 보완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글로벌 출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며 “손상 방지책을 강구하고 하드웨어 문제에 대해 일부 재설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출시 일정은 최소 1∼2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삼성으로서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불량 이후 또다시 체면을 구기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다만 이번 제품이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었고 1세대 제품이라는 특성상 비밀 유지에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테스트 조건이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이지 디스플레이 자체의 근본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정식 출시 제품이 아니었다는 점”이라며 “이번 사태가 주가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IT 산업에서 악재로 보였던 사건 이후 업체들의 대응 과정에 따라 주가 흐름은 부정적이지 않았던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좀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이 정식 출시될 경우에는 오히려 향후 주가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급증…日·中·태국서 두각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 거래 자체 운영 전환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진전문대,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대상작. . .“이 나이에 대학?… 늦깎이 도전” 감동
- 2영천시,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
- 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실 운영...“감사서 87건 지적”
- 4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5“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6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7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소통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 8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목소리 커지나…토양정화명령 ‘20여일’ 남아
- 9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10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