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출범 2주년…“경제패러다임 전환 성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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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08 18:12:44
수정 2019-05-08 18:12:44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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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출범 2주년을 맞아 경제패러다임 전환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혁신적 포용 국가 구현을 위한 근본적 체질개선 노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문재인 정부 2주년, 경제부문 성과와 과제’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출범 이후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해 사람중심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 결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 혁신 확산 분위기 조성 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대표적 성과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 주요 선진국보다 양호한 경제성장률, 수출 규모 6,000억 달러 돌파, 민간소비 7년 만에 최대 수준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또 매출 1조원 벤처기업 수가 2017년 4개에서 지난해 11개로 증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혁신 분위기가 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올해 들어 대외여건이 작년 말의 예상보다 악화하며 전반적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됐고,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주력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신산업 확산이 아직 미흡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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