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대장주’ 수도권 뉴타운·도시개발구역서 2만가구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19-05-14 08:55:38 수정 2019-05-14 08:55:3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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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이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공급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신영

도심권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뉴타운과 도시개발구역 단지가 올해 2만여 가구 공급된다.

1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및 수도권 뉴타운 및 도시개발구역 내 공급되는 일반 분양물량은 22곳 총 22,00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구역에서는 13,167가구가 공급되며, 뉴타운에서는 8,842가구가 예정돼 있다.

 

뉴타운 및 도시개발구역 등 도심권 개발지구 단지들은 2기 신도시 공급물량이 몰렸던 지난 2009년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은평뉴타운이 위치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271이었던 반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0.191로 기록한 것.

실제, 20097월 은평뉴타운에서 분양한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6단지은평뉴타운마고정2단지1순위 청약에서 각각 평균 38.951, 14.2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같은 해 12월 김포한강신도시서 분양한 청송마을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0.06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도시개발구역인 마곡지구도 분양시장에서 선전했다. 마곡지구 분양이 시작되던 시점인 2013년 당시에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광교신도시가 0.691, 동탄2신도시 1.071, 김포한강신도시 0.27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곡지구는 이러한 시장 속에서도 2.281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업계 관계자는 뉴타운 및 도시개발구역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요 또한 높은 상황이라 프리미엄도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3기 신도시 발표로 30만 가구가 예정된 현재 시점에도 서울 및 주요 수도권 도심지역의 뉴타운 및 도시개발사업지구 신규 분양 단지는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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