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구청과 '을지로' 문화예술 활성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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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서울시 중구청과 손잡고 을지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선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중구청과 함께 지난 13일 '을지유람&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을지로와 관련된 문화예술 사업에 상호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쇄소,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하고 있는 을지로에 최근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자리잡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힙'한 장소를 찾아 다니는 2030세대가 최근 을지로로 몰리면서 '힙지로'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먼저 '을지유람'이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을지로3가 일대의 역사와 산업 특성을 소개하고, 지역 예술가가 운영하는 체험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을지로 아트위크'는 신한카드가 조성중인 '을지로 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지역 예술가와 가맹점을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인쇄, 조명, 뉴트로 등으로 상징되는 을지로 지역문화를 테마로 가맹점과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구청이 매년 을지로에서 진행하는 '라이트웨이'를 더욱 규모가 큰 지역문화예술축제로 확장하는 것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사업의 표본이 되는 것은 물론, 소외 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7년 11월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한 뒤, 이듬해 12월부터 서울시와 '을지로3가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도서를 구비한 도서관을 구축해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를 개관하고, 현재 서울교통공사, 굿네이버스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연결해줄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 역사(驛舍)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Welcome Center)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Art Street)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에 중구청과 함께 진행하는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는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3번째 작품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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