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2019 케이캣 페어’ 참가…반려묘 사료 시장 본격 진출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은 지난 6월 29~30일 이틀간 진행된 ‘2019 케이캣 페어(K-Cat Fair)’에 참가해 반려묘 사료 제품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글벳뿐 아니라 로얄캐닌, 내추럴밸런스 등 120여 업체가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기업들의 제품 소개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핸드메이드 소품과 일러스트 작품 등 플리마켓 형태의 ‘냥냥이 마켓’, 고양이 집사능력시험, 수의 세미나, 고양이 사진전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글벳은 이번 행사에서 ‘고’, ‘나우’, ‘카루’ 등 반려묘 사료 및 간식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최근 고양이를 키우는 일명 ‘집사’가 늘어나며 반려묘 펫푸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 중 반려묘 사료 시장은 약 3,200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연평균 5%가량 성장해 오는 2024년에 4,5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글벳은 ‘고’, ‘나우’, ‘개더’ 등 프리미엄 반려견 사료 수입 및 유통, 자체 온라인몰 운영,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인 동물약품 기업인 ‘엘랑코’와 반려동물용 약품에 대해 국내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수로란, 수로솔브, 아토피카, 포르테코 등 전문 반려동물 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만큼 품질 관리, 가격 경쟁력, 납기 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려묘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반려묘 사료 및 간식 제품의 라인업을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반려묘 관련 전문몰뿐만 아니라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 수산인 한자리…고창군, ‘수산인의 날’ 개최
- 2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3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4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5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6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7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8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9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10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