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2019 케이캣 페어’ 참가…반려묘 사료 시장 본격 진출

증권·금융 입력 2019-07-01 17:42:57 수정 2019-07-01 17:42:57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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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30일 이틀간 세텍(SETEC)에서 열린 2019 케이캣 페어(K-Cat Fair) 이글벳 부스 앞에 사람들이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이글벳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은 지난 6월 29~30일 이틀간 진행된 ‘2019 케이캣 페어(K-Cat Fair)’에 참가해 반려묘 사료 제품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글벳뿐 아니라 로얄캐닌, 내추럴밸런스 등 120여 업체가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기업들의 제품 소개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핸드메이드 소품과 일러스트 작품 등 플리마켓 형태의 ‘냥냥이 마켓’, 고양이 집사능력시험, 수의 세미나, 고양이 사진전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글벳은 이번 행사에서 ‘고’, ‘나우’, ‘카루’ 등 반려묘 사료 및 간식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최근 고양이를 키우는 일명 ‘집사’가 늘어나며 반려묘 펫푸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 중 반려묘 사료 시장은 약 3,200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연평균 5%가량 성장해 오는 2024년에 4,5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글벳은 ‘고’, ‘나우’, ‘개더’ 등 프리미엄 반려견 사료 수입 및 유통, 자체 온라인몰 운영,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는 세계적인 동물약품 기업인 ‘엘랑코’와 반려동물용 약품에 대해 국내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수로란, 수로솔브, 아토피카, 포르테코 등 전문 반려동물 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만큼 품질 관리, 가격 경쟁력, 납기 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려묘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반려묘 사료 및 간식 제품의 라인업을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반려묘 관련 전문몰뿐만 아니라 쿠팡 등 대형 온라인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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