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스튜디오드래곤, 해외 시장 진출 확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DS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동사의 핵심 성장전략은 해외시장 진출 확대”라며 “가파른 외형 성장과 함께 국내 1 위 드라마 제작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만24000원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문화창고(박지은 작가), 화앤담(김은숙 작가), KPJ(김영현, 박상연 작가), 지티스트(노희경 작가) 등 핵심 제작사 인수를 통해 유수의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161명(작가 74명, 감독 38명, PD 49명)의 국내 최고 크리에이터 군단을 확보하고 있다.
최재호 연구원은 “기존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현지 합작, 해외 리메이크 제작 등 현지화 전략을 구축 중에 있다”며 “‘보이스’, ‘시그널’은 일본에서 리메이크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응급남녀’, ‘블랙’ 등이 리메이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해외 38.1%, 국내 61.9%로 국내 비중이 높다”면서도 “현지/글로벌 사업자와의 공동 제작 및 해외 리메이크 제작 확대로 2021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한 현지 직접 제작까지 가능해질 경우 가파른 외형 성장과 함께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제작 수는 31편으로 파악되며, 이는 2015년 15편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는 결국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구작 IP는 기존 상각조차 끝난 상태에 있어 라이브러리가 쌓일수록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통한 이익 성장은 극대화될 것”이라며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71억원과 6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5%, 58.3%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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