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유학자녀에 1인당 3만9,000달러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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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05 18:21:31
수정 2019-07-05 18:21:31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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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해외송금을 하는 이유로는 중고생 자녀 유학을 뒷바라지 하기 위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해외 유학 중인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부치는 돈이 대학생 자녀에 보내는 돈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습니다.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하나은행의 해외 송금·환전을 이용한 내국인 고객 정보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번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고객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송금액은 3만 6,000달러였습니다.
해외송금 사유로는 ‘유학 및 연수관련 이전거래’의 비중이 월평균 20% 안팎을 보여, 15% 수준인 ‘통관수입대금 지급’보다 많았습니다.
유학, 연수 목적 송금 가운데는 대학생 수취인이 56%, 고등학생 이하가 32%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송금액은 대학생이 2만 3,000달러, 고등학생 이하가 3만 9,000달러였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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