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반기 연결기준 실적 공시…매출 전년 比 162%↑ ‘어닝서프라이즈’

유비벨록스는 12일 올해 반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유비벨록스는 올해 반기 연결 매출액 1,468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652%, 2,51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381%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반기 실적은 전년 온기 매출액인 1,086억보다도 35%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2018년 6억 적자보다 현저히 높은 실적을 보여줬다.
회사관계자는 “큰 폭의 매출증가 및 이익 증가는 회사의 가치를 모두 재반영한 결과”라며 “특히 과거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속했던 종속회사 라임아이가 영업손실 폭을 약 51% 개선하며 사업역량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유비벨록스의 가치 재고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인 스마트 카드사업 부문의 IC칩 원가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왔고, IoT 사업의 일환인 고사양 스마트카드는 스마트캠퍼스, 인터넷은행 등 신규 거래선을 통한 수요 증가가 이어짐에 따라 마진 폭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성장성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비벨록스의 계열회사인 팅크웨어가 인포테인먼트 사업 진출과 더불어 올해 초부터 미국 포드 및 일본 덴소그룹 내 렌터카 사업부문에 블랙박스 납품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볼보 트럭코리아와 ADAS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 전장사업부문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고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율주행시장에서 팅크웨어의 관련 사업부문 성장이 유비벨록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팅크웨어는 12일 ADAS(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기능 중 하나인 ‘급속커브속도 경보시스템(CSWS)에 대한 국제표준 ‘ISO11067’ 시험을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국내외 스마트카드 사업의 꾸준한 상승 및 팅크웨어의 전장 및 지도플랫폼 사업의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더욱 뚜렷해짐과 동시에 라임아이의 영업손실이 대폭 감소 할 것”이라며 “유비벨록스의 별도사업기준 실적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등 국내외 사업 전반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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