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19-08-13 10:58:22 수정 2019-08-13 10:58:2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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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h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ESS의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우선, 전력변환장치(PCS)부터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는 일체형으로 설치가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올인원 ESS보다 14% 더 커진 31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서울의 가구당 월평균 전력소비량이 308kWh인 것을 고려하면 가구당 매일 10kWh를 쓸 경우 신제품 배터리는 약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또 LG전자의 99kW급 PCS와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최대 75.4%까지 유지된다. 올인원 패키지의 구성 요소 전부 3년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전력변환장치(PCS)와 배터리뿐 아니라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은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검증된 시공역량으로 국내 ESS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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