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상반기 실적 공시…전년 比 매출액 7.9%↑·영업익 12.6%↑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은 14일 올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글벳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2.6%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을 통한 신(新) 판로 개척이 실적에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글벳은 지난 5월 나이지리아 식약청으로부터 동물약품 허가를 받으며 나이지리아 시장에 재진출한 바 있다. 또한 케냐와 우간다, 에티오피아, 수단 등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95% 이상 수출규모가 확대됐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도 선전이 돋보였다. 축산경기가 침체로 동물약품시장이 4.2%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사료제첨가제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신장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약품 분야에서 전년 대비 원가가 증가했지만, 판관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의 프리미엄 사료 ‘나우’, ‘고’, ‘게더’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반려동물사업부는 온라인 유통체계를 직영 방식으로 변경하며 안정화되고 있다”며 “최근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고양이 사료와 간식 부문에서 31%가량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향후 매출 신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12일만에 멈춰선 코스피…FOMC 앞두고 '숨고르기'
- 금융위, 제4인뱅 컨소시엄 4곳 모두 예비인가 '불허'
- 금융권 "생산적 금융 위해 위험 기준 낮춰야"
- 롯데카드, 해킹 피해 눈덩이…곧 대국민 사과
- [부고] 박우주(IBK투자증권 부장)씨 외조모상
- 하나증권, 퇴직연금 IRP 계좌개설 특별 이벤트 진행
- SC제일은행, 기업금융 강화…자금관리·무역금융 환경 논의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원 발행
-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상장 당일 전체 ETF 중 최고수익률 기록
-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4개 컨소 모두 '탈락'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불닭 신드롬'에 쫓긴 농심 '사활'…글로벌 라면 왕좌 지킬까
- 2국내서만 파전에 막걸리?...이제 해외 시장 뚫는다
- 3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5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 6김천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 7경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미래형 문화 인프라 구축
- 8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9김천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 10포항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2학기 교(원)장·교(원)감 회의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