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의원, 보험사 해외자산 투자비율 규제 완화 법안 발의
증권·금융
입력 2019-08-23 16:44:47
수정 2019-08-23 16:44:47
고현정 기자
0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계양구갑)이 23일 보험회사의 해외자산 투자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험회사가 일반ㆍ특별계정에 속하는 자산을 운용할 때 준수해야 하는 해외자산 소유 비율 규제를 100분의 50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자율성을 높이고 운용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보험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운용을 위해 해외자산에 투자할 때, 일반계정은 총자산 대비 30%를 초과할 수 없고 특별계정은 각 특별계장자산 대비 20%를 초과할 수 없다.
특히, 오는 2022년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될 경우, 금리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험회사의 해외장기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험회사의 해외자산 투자비율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보험회사의 해외자산 투자비율 규제 완화가 보험회사의 자산 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유동수 의원은 "기존에 도입된 지급여력비율(RBC)제도를 통해 보험회사의 자산 건전성 감독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국내외 금리역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보험회사의 외화자산 투자한도 확대는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발
- 우리카드,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라셀턴 발톱 세럼, 소비자 평가 기반 브랜드 6관왕 성과
- 2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다음 주도 내릴 것"
- 3영천시,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 종합 점검. . .2025년 영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개최
- 4영천시, ‘2025년 미래영천포럼’ 최종 보고회 개최
- 5영천시,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 6김천시, 미래산업 대전환에 돛 올리다. .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착공식
- 7포항시의회, 2026년도 예산 3조 880억원 의결
- 8지방소멸 해법은 ‘청년’…포항시, 청년 유입 견인할 정책 전략 찾는다
- 9포항 구도심 빈건축물 정비 1호 ‘popen’, 청년 창업거점으로 재탄생
- 10포항시, 지진 아픔 딛고 ‘공동체복합시설’ 첫 삽…회복의 새 길 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