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에 역대 최대 13조5,000억 투입

경제·산업 입력 2019-08-29 11:20:55 수정 2019-08-29 11:20: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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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28일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중기부 2020년 예산안 사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예산안을 13조 5,000억원으로 편성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네트워크 등 스마트화 신산업 분야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13조 5,000억원.
올해(10조2,664억원)보다 31% 증액된 중기부의 내년도 예산안입니다.
역대 최고 수준인 예산안은 제조혁신과 기술역량 강화, 스케일업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3815억원 많은 1조4559억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박영선/중기부 장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안의 주제는 세계 최강의 DNA 즉 데이터, 네트워크, AI 코리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제조데이터·AI등 신기술을 활용한 예산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편성했습니다.”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도 4,150억원으로 늘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생산 구조를 미래형으로 탈바꿈해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화의 범위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까지 확대합니다.


또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벤처 캐패털에 투자하는 모태펀드는 역대 최대치인 1조원이 편성됐습니다.
정부가 마중물을 부어 제2의 벤처붐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소재부품 장비 관련 대응 예산도 2,586억원 편성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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