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출신 군 장성, ‘박성제‧최장식’ 중장 진급

전국 입력 2025-11-20 10:22:15 수정 2025-11-20 10:22:1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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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중장(경제학과 87학번), 최장식 중장(금속공학과 88학번)
육군 주요 요직 두루 거쳐 지난 2021년 소장 진급 후 나란히 중장 진급
영남대 출신 장교들 탁월한 역량 인정받아…육군 장교 산실로 자리잡아

박성제 중장.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출신 장성 두 명이 나란히 육군 중장으로 진급했다.

최근 중장 인사에서 박성제 소장(경제학과87, 학사장교 17기)과 최장식 소장(금속공학과88, ROTC 30기)이 각각 중장으로 승진하며 육군 주요 지휘 보직을 맡게 됐다.

박성제 중장은 1991년 육군 장교로 임관 후 6군단 작전계획과장, 육군본부 정책기획장교, 23사단 57연대장, 35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책조정과장, 제9공수 특전여단장, 육군 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이번 진급과 함께 특수전사령관에 공식 임명됐다.

 최장식 중장. [사진=영남대]

최장식 중장은 1992년 기갑 병과 육군 장교로 임관한 이후 지상작전사령부 연습훈련과장, 30사단 91여단장, 제20기갑여단창설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국방부 국방혁신기획관 직무대리를 맡아 정책·전력 분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육군참모차장으로 보직됐다.

영남대 ROTC는 1964년 121학도군사훈련단으로 창설됐으며, 1970년 제121학생군사교육단으로 개칭했다.

2010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매년 여성 장교도 배출해 오고 있다. 2025년 현재 60개 기수에서 5,4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해 대한민국 육군 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2011년 개설된 군사학과를 통해서도 장교 후보생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등 영남대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영남대 출신 두 분의 중장 진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남대 출신 군 장교들이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으로 군에서 깊은 신뢰를 얻고 있어 감사드린다. 영남대학교 설립자 박정희 대통령은 민족중흥과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라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개교 이래 두 분이 동시에 중장으로 진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덕·체를 갖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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