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올해 다시 만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올해 어느 시점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틀림없이 그들은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만나고 싶어한다”며 “나는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밝힌 대화 의향에 대해 “나는 늘 만남은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 외무성 최 제1부상은 우리시간으로 지난 9일 밤 발표한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북한이 ‘눈엣가시’로 여겨온 ‘슈퍼 매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한 데 이어 11일 “볼턴이 북한을 향해 리비아 모델(선(先) 핵 폐기-후(後) 보상)을 언급한 것은 매우 큰 잘못”이라고 말해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에 분명한 체제보장 메시지를 던지며 대북 유화 제스처를 다시 한번 보냈다.
한동안 표류해왔던 북미 간 대화가 이달 하순 실무협상 재개를 시작으로 다시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인터넷뉴스팀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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