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강원대 수의대와 동물 질환모델 공동연구 협약 체결
바이오의약품 만성 난치성 질환치료제 개발 위해 동물모델 필요성 주목
“이종장기개발·프로토콜 구축·신약 안정성 평가·장기이식 등 조력”

제넨바이오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실험동물 질환모델 구축 및 형질전환 돼지의 양산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넨바이오와 강원대 수의대는 △신약 유효성 평가에 필수적인 동물 면역질환모델 개발 △이종장기의 원료가 되는 형질전환 돼지의 육성 및 양산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현재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과거 대부분의 약물은 소화제나 진통제 같이 대다수의 환자에게 일관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었다”며 “이와 달리 최근에는 약물의 목적이 ‘질병 증상 개선’보다 ‘근본적 원인 치료’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약물보다 구조가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특히 바이오의약품 중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동물 질환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바이오의약품과 신체 일부를 대체하는 이종장기 개발에 있어 설치류와 같은 일반적인 비임상시험은 효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바이오신약이나 이종장기와 같은 첨단 의학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인간의 유전적·생리적 특성을 최대한 비슷하게 모사할 수 있는 동물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동연구는 이종장기 개발, 이종장기이식에 가장 적합한 프로토콜 구축해 각종 신약의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 장기이식 등 전방위적인 개발 플랫폼 역할을 하는 데에 큰 조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TL, 로봇 시험·인증 인프라 확대…'국산 로봇 경쟁력 강화' 앞장
- 2추석 연휴 이틀째 오전 고속도로 곳곳 정체…오후 6시 절정 전망
- 3포천이 주목한 한국 여성 리더…네이버 최수연 8위·카카오 정신아 24위
- 4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연 ‘냉부해’, 시청률 8.9%…역대 최고 기록
- 5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조선 시장 판도 변화 예고
- 6배 안 타도 ‘도서산간 요금’?…공정위, 13개 쇼핑몰 시정 조치
- 7여야, 국회 운영 룰까지 충돌…필리버스터·특검법 잇단 개정 추진
- 8“올해 건축 착공, 2009년 이후 최저 수준…경기 침체 여파 여전”
- 9강경화 주미대사 “실용외교의 중심은 한미동맹…더 굳건히 발전시킬 것”
- 10테슬라, 신차 출시 영상 공개에 주가 5% 급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