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유니셈 자회사, “UN 산하기관 지문스마트카드 상반기 공급…확산 기대감↑”
증권·금융
입력 2019-09-29 23:58:55
수정 2019-09-29 23:58:55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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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유엔(UN) 지문출입증 상용화에 성공한 유니셈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KSID)가 올해 상반기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지문인증 스마트카드 첫 납품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 공급에 따른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UN 산하 기관 수주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30일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유엔 산하기관인 ITU에 지문인식스마트카드 및 리더기 초도물량을 납품했으며, 해외 상주 인력을 위한 카드 교체 수요로 추가 계약까지 이루어져 총 두 차례에 걸쳐 제품 공급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KSID는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기반의 인증서비스와 생체 정보를 활용한 인증서비스를 개발하고 우리은행에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는 UN 및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통합 신분증 사업(원 UN 스마트카드)인 지문스마트카드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지문인증 카드 공급 계약 체결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해왔다.
UN 본부와 산하기구는 20여곳 가량되지만 하부기관까지 합치면 수백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N 전체 직원은 약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출입증 교체가 유엔 전체로 전면 확대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지문인식스마트카드 및 리더기는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실적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ITU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 해 KSID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KSID는 37억5,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유니셈 연결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
KSID 관계자는 “UN 산하기구 18곳 전체에 지문스마트카드와 리더기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ITU가 성공적으로 지문스마트카드를 도입하면서, 다른 산하 기관들의 문의도 들어오고 있어 수주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UN 유럽 제네바 본부와 UN 미국 뉴욕 본부 등 예하 산하기구에 지문인식스마트카드 확대 적용을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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