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큰손 원영식 회장, 홈캐스트 주가 조작 무죄 선고
증권·금융
입력 2019-10-08 12:39:01
수정 2019-10-08 12:39:01
양한나 기자
0개
엔터 큰손 원영식 회장이 홈캐스트 주가 조작 관련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원 회장은 황우석 테마주인 홈캐스트에 단순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기존 경영진들의 주가 조작혐의에 엮이면서 억울한 오해를 산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원 회장에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허위 공시와 관련해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가 선고했다.
한편 홈캐스트의 최대주주와 일부 경영진들은 이번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됐지만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홈캐스트 전 최대주주 장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되며 수감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홈캐스트 전 대표 신모(48)씨, 전 전무 김모(45)씨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주가조작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는 김모(45)씨와 윤모(51)씨에게는 일부 무죄가 인정돼 각각 징역 3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1심과 달리 징역 2년, 징역 3년이 선고되면서 법정구속됐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