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워치·페이워치' 엠마우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6일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대표 최천욱·김휘준)의 ‘페이워치·알바워치’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이로써 엠마우스는 결제대금예치업 등록 없이 고용주로부터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에 급여를 예치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 받게 됐다.
엠마우스가 제안한 혁신금융서비스의 핵심은 안심결제를 통해 월급을 중간 정산해 즉시 지급하는 것이다. 근로자가 출퇴근 인증을 통해 일한 만큼의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면, 급여일 전이라도 근로자 요청 시 적립된 마일리지를 현금화 할 수 있다. 이때 고용주는 근로자의 급여를 엠마우스의 안심결제 계좌에 예치하면 되고, 급여일에는 근로자가 선정산 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잔여 급여만 근로자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엠마우스는 오는 2020년 1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페이워치'와 '알바워치'를 통한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한 '페이워치'와 시간제 근로자를 위한 '알바워치'를 통해 GPS기반으로 출퇴근 인증, 기록, 보관이 가능하고, 급여 당일 정산과 체불 임금 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시급제 최저임금 근로자가 급전이 필요한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 현금화로 고금리 대출 이용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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