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나무가, 내년 영업익 360억원…사상최대 실적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나무가에 대해 “차별화된 검사 솔루션으로 2D뿐만 아니라 3D카메라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며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윤 연구원은 “2020년 나무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0억원과 3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4%, 593% 증가할 전망”이라며 “△2D 전면카메라 부문에서의 제품Mix 개선 △2D후면카메라 시장 신규 진입 △상대적 강점을 갖고 있는 ToF(Time of Flight) 채용 가속화 등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나무가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전면카메라의 제품 Mix는 고화소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까지는 대부분 5M~8M급 화소 중심으로 공급했지만, 2020년부터는 20M급 이상 화소의 전면카메라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동사의 전면카메라 Blended ASP가 기존 3달러에서 5달러 중반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는 후면카메라로 나무가의 영업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갤럭시 A시리즈의 트리플카메라 공급이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됐고, 내년부터는 상대적 고가의 트리플카메라 공급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고객사의 ToF 채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 동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에 ToF 관련 매출액은 1,8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나무가의 차별화된 검사 솔루션으로 2D뿐만 아니라 3D카메라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정 시총은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평가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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