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美 내년 2분기 출시”

[앵커]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 치료제가 국내 기업인 SK바이오팜의 기술로 탄생했습니다.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인데요. 최근 미국 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SK바이오팜은 내년 2분기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SK바이오팜은 이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우뚝선다는 목표입니다.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SK바이오팜이 내년 2분기 미국 전역에 ‘엑스코프리’를 출시합니다.
미국은 전세계 뇌전증 시장 중 절반에 해당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SK바이오팜의 신약 엑스코프리는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로 지난 21일 미국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습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 인력을 구축한 상태로, 내년 1월 미국 1만4,000명의 의사를 상대로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조정우 /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엑스코프리는 연구소에서부터 화합물 합성부터 시작해서 임상 1상 2상 3상까지 전부 자체 인력을 기반으로 해서 내부에서 개발한 첫번째 약입니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내 환자들에게 이 약을 전달을 해서 간질에 시달리고 있는, 뇌전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드려야한다라는 차원에서 미국 전체에 세일즈마케팅을 준비를 거의 완료를 했습니다. 내년 2쿼터부터는 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를 저희가 직접 진행할 계획이고요.”
미국을 시작으로 SK바이오팜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입니다
SK바이오팜는 국내 제약사 사상 처음으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과 FDA 판매 허가 신청까지 오직 독자기술로만 엑스코프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임상 시험 기간 엑스코프리를 복용한 환자 중 무려 28%가 뇌전증 발작이 100% 없어진 ‘완전발작소실’을 보였습니다.
이는 환자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뇌전증 신약 선택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힙니다.
이러한 결과를가지고 SK바이오팜은 전세계 6,500만명이 겪고 있는 뇌전증 시장을 공략합니다.
뇌전증은 매년 2만명씩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수록 발병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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