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보복공격] 금융당국, 시장 모니터링 격상·비상계획 가동

증권·금융 입력 2020-01-08 17:56:41 수정 2020-01-08 17:56:4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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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금융당국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구도가 심화한데 따라 대() 이란 리스크와 관련해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도를 격상했습니다.

 

모니터링 강도 격상은 금융시장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당국이 취하는 첫 번째 조치입니다.

 

금융당국은 현재로선 미국과 이란이 단기간에 전면전까지 벌일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기싸움 성격의 엄포나 국지전 수준의 대응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미국과 이란 측의 발언이나 대응 강도에 따라 시장이 단기적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국내 금융사들의 대 이란 외화 위험노출액도 400만달러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금융당국은 집계했습니다. 이란 리스크가 커진다고 국내 금융권이 직접적으로 흔들릴 여지도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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