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3분기 이후 흑자전환”

[앵커]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 디 얼라이언스’ 가입과 초대형선 투입 등 해운 산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가 올해를 전속 항진을 뜻하는 ‘풀 어헤드(Full Ahead)’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매출을 지난해 대비 25%를 끌어올려 18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3분기 이후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배재훈 / 현대상선 대표이사
“작년에 재도약의 기틀을 착실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이 도입되는 2020년 이후 선복량 확대에 따른 영업력 강화와 환경규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 등 이제 턴어라운드를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해나갈 것입니다.”
현대상선은 오늘 오전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배재훈 대표이사 주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정회원 가입과 신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5척 인수, 현대부산신항만(HPNT) 운영권 확보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4월에는 글로벌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2030년까지 10년간 협력을 이어갑니다.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2분기부터 투입되는데 2만3,000TEU급 12척이 우선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중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내년 이후 인도되는 1만5,000TEU급에 대해서도 미주 노선 등에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재훈 / 현대상선 대표이사
“(THE Alliance를 통해) 현재보다 주도적인 시장 상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사가 강점이 있는 미주항로의 경우, 기존 11개 노선에서 16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되며, 구주항로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수준인 8개 노선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경영혁신 기법을 적용해 외부환경 변화의 민첩한 대응으로 지속적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운산업의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상선이 올해 재도약의 원년을 실현해낼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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