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코스피 1,800 안착 성공…악재보다 호재에 민감

[앵커]
코로나19 확진세에 각국은 부양책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은 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장은 악재보다 호재에 더욱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인데 코스피는 1,860선에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한 주간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7.84% 상승한 1860.68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6.68% 오른 611.2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이 7,661억원을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3,064억원, 4,488억원을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2,413억원, 3,471억원 매도했지만 개인이 8,15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만들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업에 대한 지원책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등을 포함해 총 2조3,000억달러(2,803조 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는 추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등급이 낮은 회사채, 즉 투기등급(정크본드)에 대한 매입을 시사하며 증시 부양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 9일, OPEC+ 긴급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OPEC+는 5~6월 일일 1천만 배럴 감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듯 보였지만 멕시코의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결국 오늘 열리는 G20 에너지장관 화상 회의로 원유시장 안정화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며 ‘집밥’ 위주의 생활패턴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필수재 소비가 늘어나며 음식료와 대형마트 전자상거래 관련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76일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의 봉쇄가 해제됐습니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상징하는 일로 해석되며 국내 관련 업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중국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고 향후에도 가파른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 나오며 운송장비 업종 흐름이 좋았습니다.
연준의 정크본드까지 매입하는 대출 지원기구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원유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불안감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세와 개선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실물경제 회복으로 실제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특히 다음주 화요일 발표되는 중국 3월 수출지표와 금요일 발표되는 1분기 GDP 등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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