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텔신라, 실적 부진 반영된 지금이 분할매수 적기”

증권·금융 입력 2020-04-27 08:47:44 수정 2020-04-27 08:47:4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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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미래에셋대우는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실적 부진 등이 반영된 지금이 분할 매수 적기”라며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이 하반기에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668억원을 기록했다”며 “높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까지 코로나19에 따른 객수 감소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2분기도 1분기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 항공 및 물류 등이 정상화한다고 가정하면 면세 채널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경기 둔화에도 중국 내 보따리상 판매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부터 회복을 가장하면 호텔신라는 저평가돼있다”며 “과거 사스 등이 발생했을 때 중국인 입국자 수의 본격적인 회복은 질병 발생 후 5∼6개월 후부터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불확실과 실적 부진이 반영된 지금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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