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86%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잘했다 긍정평가
조사 참여인원 대부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내용 숙지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경기도민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상황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6% 긍정평가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민의 98%가 현재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이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참여 도민의 86%는 '잘했다'고 평가했다.
도민들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면 슈퍼마켓(49%), 일반음식점(40%), 전통시장(35%) 등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병·의·한의원, 약국, 산후조리원(16%), 편의점(15%) 순으로 집계됐다.
도민들은 재난기본소득 사용방법에 대한 인지도 높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88%, '사용 승인일로부터 3개월 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85%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68%를 보이며 인식이 다소 부족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 대처에 대해서는 89%의 도민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조사보다 17%p 상승한 수치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도민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도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신속한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5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중 경기지역화폐와 신용카드의 온라인 신청은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30일 마감된다.
선불카드는 지난 20일부터 7월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지점에서 신청해 수령하면 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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