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제 아이들에게 경영권 안 물려줄 것”
경제·산업
입력 2020-05-06 16:23:44
수정 2020-05-06 16:23:44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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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리기도 했다”며 “이는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성했습니다.
이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사과하면서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을 받을 일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노사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국민 사과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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