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아동, 현장체험 활동 "친구와 같이 하니 용기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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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1 10:24:22
수정 2025-08-21 10:24:22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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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 19~20일, 느린학습자 아동, 파견 전문가 200여 명 외부체험활동 진행
'나답게 크는 아이들의 꿈나무 탐험대'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최근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이 느린학습자 아동(경계선 지능 아동)들과 외부체험활동을 벌여 아동들의 사회화와 성장에 큰 도움을 준 계기를 마련했다.
21일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느린학습자 아동과 파견 전문가 등 200여 명이 함께 하여 외부체험활동-나답게 크는 아이들의 꿈나무 탐험대를 진행했다.
이번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외부현장체험은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곤충체험관, 빛체험관, 베이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아동들은 곤충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평소 보지 못한 곤충을 가까이서 체험하며 알파카, 포니 등 다양한 동물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쿠키·피자를 직접 만드는 베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빛체험관에서는 빛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 속에서 감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울 수 있었다.
느린학습자 아동들은 외부현장체험을 통해 또래 집단 내에서 사회성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아동들을 1:1 맞춤형 지도를 하는 파견전문가들은 아동별 특성과 속도에 맞춰 체험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아동들은 "“곤충을 직접 만져보니까 무서웠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용기가 났어요”, “빛체험관은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라며 신나했다.
한 파견 전문가는 “우리 아동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이런 경험이 앞으로 아이들의 자신감과 사회성 발달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최강님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장은 “이번 외부현장체험이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며 공동체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동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 나가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느린학습 아동이 “나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 파견 전문가가 지역아동센터 1개소당 1명씩 배치되어 지원 아동(4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복권위원회 재원으로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이 수행하고 있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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