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이상적인 식립 위치 파악이 중요

경제·산업 입력 2020-05-25 13:09:50 수정 2020-05-25 13:09:50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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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두천 온아치과 제공

임플란트 치료는 노화로 치아를 상실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치아가 탈락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유용한 시술법이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지대주를 연결하고 그 위에 크라운(보철물)을 씌우는 원리다.

 

임플란트는 틀니 대비 단단한 내구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으로 실제 자연 치아와 비교할 때 90% 이상의 저작력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심미성도 우수해 육안으로 볼 때 자연 치아와 구분하기 어려워 사후 만족도가 높다.

 

다만 시술 과정에서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술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사후 부작용 발생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사전 정밀 검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신경이 다수 지나가는 턱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시술 시 우선적으로 유의해야 할 것이 바로 잇몸뼈다. 하악은 턱뼈에 해당하는 기조골과 잇몸뼈에 해당하는 치조골로 나뉜다. 치아의 빈 자리를 오래 방치하면 치조골이 기조골에 흡수되어 골량이 점차 감소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뼈의 양이 최소 1mm 정도 잔존해야 시행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잇몸뼈의 양이 각각 다른 것이 현실이다. 인공치근이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위인 만큼 시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잇몸뼈 양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이처럼 치료 전 치조골 상태 및 인접 치아의 컨디션 등을 면밀히 체크해야 하는 만큼 3차원 3D CT 등 정밀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 구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스템 원가이드 임플란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CT 촬영 및 개인 구강 모델을 참고한 3D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컴퓨터 상에서 임플란트 모의 식립을 실시하는 시술 방법이다.

 

오스템 원가이드 임플란트는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조직, 신경 위치 등을 파악하여 정확한 시술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강점이다. 시뮬레이션으로 가이드를 제작해 임플란트 식립에 최적화된 위치를 찾아 시술하는 것이다. 평면적으로 보이는 뼈 상태가 아닌 CT 촬영을 통해 3D로 다각도의 치조골 양, 굵기, 기타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정밀 진단을 이루는 만큼 이상적인 위치에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동두천 온아치과 전동욱 대표원장은 "오스템 원가이드 임플란트 치료 시 잇몸을 절개하거나 꿰매야 할 필요 없이 미세 구멍만으로 식립이 가능해 창상 최소화, 치유 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치과공포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시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정밀 진단이 가능한 3D CT나 트리오스 구강스캐너 등과 같은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는 치과에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근엔 코로나로 인한 교차감염의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어 3중 멸균 소독 시스템으로 관리해 안전하게 수술 가능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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