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분양 열기…‘최초·최고·최대’ 마케팅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0-06-15 08:28:36 수정 2020-06-15 08:28:3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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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여주시 교동2지구에 공급하는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분양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최고·최대'를 내세우는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늦춰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최초, 최고, 최대'를 내세워 수요자들의 이목을 잡기위해 애쓰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최초, 최고, 최대'를 내세운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차별성, 희소성 등 상징성을 지녀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최초·최고·최대 타이틀을 건 상품은 분양시장에서도 주목 받는 모습이다. 지난 5월 대우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분양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계룡시 역대 최고 1순위 청약경쟁률인 평균 3.831을 기록하며 정당 계약 4일 만에 완판했다. 이 단지는 계룡시에 처음 선보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이자 계룡 대실지구에서 공급된 첫 번째 민간단지로 눈길을 끌었다.

 

반도건설이 창원 첫 번째 반도유보라 프로젝트로 선보인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창원 최초의 단지 내 별동학습관 등 특화시설을 선보이며 전체 439가구 모집(특별공급 226개 제외)에 총 5495건이 접수돼 평균 12.521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초, 최대, 최고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면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쉬워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고객선점 효과도 커 건설사들은 이런 부분을 부각해 마케팅을 펼친다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도 분양 단지에 희소성 마케팅을 적용해 공급에 나서는 분위기다.

금호건설이 오는 18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는 여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여주 강남권 내 최고층인 27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들어선다. 최상층에는 전용 136펜트하우스 5가구가 조성된다. 여주시 교동2지구(교동 114번지 일원)에 지하 1~지상 27, 7개동, 전용 84~136, 6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6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이다. 특히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시설과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18, 9개 동, 전용 51~155, 48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0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6월 분양한다. 천안 최초의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업성저수지 등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전가구 남향위주의 배치와 4베이, 판상형(일부가구)를 적용함으로써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8, 8개동, 전용 74, 84, 1023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6월 중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452-1, 452-34번지에서 '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동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9층으로 대전 도심권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지역 내 최고층 단지에 걸맞게 각 동별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전 세대 3면 개방형 설계도 돋보인다. 지하 4~지상 49, 3개동, 전용면적 84~155358가구로 구성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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