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PLUS] "올해 하반기 기업 채용의 핵심은 수시채용이다"···수시채용 준비를 위한 직무적성 대비해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채용설명회, AI 역량 면접, 화상면접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언택트 채용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2020년 상반기 채용의 핵심은 ‘언택트 채용’이었다. 상반기가 지나가면서 하반기 채용시장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하는데 2020년 하반기 채용은 ‘수시 채용’이 대세를 이룰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전망한 2020년 채용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경력직 채용증가가 62.7%로 가장 높았다. 또 지난 2월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기업 126개사의 27.8%가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거나 축소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4월 4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78.7%가 ‘수시 채용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미지 출처=사람인
수시 채용은 지난해,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계속 확장되는 추세다. 이미 SK그룹, KT그룹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많은 기업들이 수시채용과 체험인턴전환형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LG그룹은 지난 9일, 올해부터 매년 두 차례 진행하던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을 확대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선택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기존 채용을 유지할 수 없다는 이유와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여 이윤을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수시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직무수행능력을 보일 수 있어야
한 취업사이트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전형별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 모두 ‘직무수행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수행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를 분석해야 한다. 채용공고의 모집분야와 상세내용을 파악하고 해당 분야의 우대조건 및 우대사항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 맞춤형 스펙’을 준비해야 한다.
수시 채용이기에 신입채용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지원 직무에 대한 적합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지원자들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수현 위원
서울경제TV NCS미래센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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