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뉴지랩, 국내 최고 VR기업과 비대면XR(VR·AR)센터 개발한다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뉴지랩이 2대주주로 있는 VR게임방 국내 1위 업체 쓰리디팩토리가 현재 비대면 확장현실(XR)센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스포츠 구단 레알마드리드의 가상세계(Virtual World)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뉴지랩 관계자는 “최근 뉴지랩과 쓰리디팩토리는 관련 업체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VR 게임 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확장현실(XR)센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장현실(eXtended Reality·XR)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가 가상·증강현실(AR·VR)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회사가 관련 정책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지랩은 지난해 국내 최고 수준의 VR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해외 IP(지식재산권)를 도입해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쓰리디팩토리는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 중국, 사우디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VR 게임방을 공급한 기업으로 현재 국내 상장을 추진중이다. 3D와 홀로그램 분야의 독보적인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초로 VR 1인칭 슈팅게임(FPS) 게임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터미네이터 IP를 도입해 VR게임을 런칭한 데 이어 레알마드리드 구단의 가상세계(Virtual World)를 만들어 국제적으로 VR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자체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 가수 김광석, 유재하, 신해철 등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규제를 일단 모두 푼 뒤 문제가 된 부분만 사후적으로 심사를 통해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하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정 총리는 다음달 3일 ‘제1차 규제혁신 현장과의 대화’에서 VR·AR 적용 분야를 현재 게임·교육 훈련 중심에서 문화·제조·교통·의료 분야까지 확대하고 관련 제도 정비방안 등을 포함한 ‘VR·AR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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