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美 MDS에 1조 규모 기술 수출…상한가 직행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미약품이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미국 MSD에 1조 규모 기술수출 소식이 호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9시 3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36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함께 한미사이언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8.21%오른 7만원에 거래중이다.
전일(4일) 장 마감 후 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듀얼 아고니스트)을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제조,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0억원 수준이다. MSD가 신약의 임상 개발과 허가 상업화까지 성공한다면 한미약품은 약 1조원 규모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하나금융투자 역시 기존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머크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적응증을 변경해 기술 수출했으며 2상 진행이 예정돼있는데, 상업화까지 성공한다면 한미약품은 약 1조원 규모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아직 뚜렷하게 NASH 치료제 선두에 있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2상부터 시작하는 것이 머크와 한미약품에 늦지 않은 새로운 시작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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