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주택 탄력…문 대통령 평생주택 확장 강조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기본주택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경기도가 발표한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30년 이상 평생을 거주 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최근 이 지사가 3기 신도시 공급 물량 절반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평생주택' 발언에 따라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어제(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년 동안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는 경기도형 기본주택보다 확장된 개념이라는 해석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의지를 경기도에서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밝힌 '질 좋은 평생주택 확장'은 경기도가 지난 7월 22일 제안한 '30년 거주 기본주택' 정책보다 더 진일보한 것"이라며 "1,370만 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라도 도심 역세권에서 30년 이상 주거 안정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게 목적""이라며 "주택의 면적과 품질도 중산층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도 기본주택의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혀 새로운 주택 모델 조성이 주목된다.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들이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전망을 즐기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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