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무인 '스마트슈퍼' 시범점포 5곳 선정…내달말 개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동네슈퍼인 '스마트슈퍼 시범점포'를 5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말 스마트슈퍼 1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시범점포는 주간에는 점주가 직접 운영하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 모델로 무인 운영에 필요한 스마트 게이트(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도입 비용은 점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선정된 곳은 형제슈퍼(서울 동작구), 나들가게(서울 영등포구), 그린마트(경기도 안양), 대동할인마트(울산시 남구), 모아마트(강원도 춘천)다.
소진공과 중기부는 이번 시범점포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에 골목 상권에 맞는 스마트슈퍼 점포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전국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스마트슈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운영과 점포 모델 개발과정에는 동네슈퍼 점주와 슈퍼조합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스마트점포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편의점업계와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통 및 스마트기술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네슈퍼는 주로 가족노동에 의존해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돼 소상공인 업종 중 복지 수준과 삶의 질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소진공은 보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시범점포는 야간 운영 시간이 길고 심야 매출 증가 가능성이 큰 점포를 선정했으며 야간 무인 운영 시 근로시간 단축으로 동네슈퍼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야간 추가 매출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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