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거리두기 2.5단계에 배달 서비스 강화 총력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며 프랜차이즈업계가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야간에는 점포 내 음식 섭취가 불가능해져 매출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배달을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나홀로밥상’이라는 배달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다. 배달 음식의 수요증가와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선보인 브랜드로, 1인가구 및 혼밥족들을 겨냥해 비빔밥, 정식세트, 막국수 등으로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 없이 숍인숍 개념으로 육수당과 함께 운영돼 매장 내 매출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빈도 코로나19 이슈로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간편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배달앱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심야 배달, 자사 일반인배달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를 확대한다. 심야 배달 서비스의 경우 주문 가능한 메뉴가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전국 2000점까지 심야 배달 서비스 가능 매장을 확대했다. 또한 론칭과 동시에 서울 지역내 GS25점포 주문 건을 대상으로 했던 우리동네딜리버리 서비스 범위를 전국 GS25 점포로 확장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경우 새로운 매장 형태인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선보이며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BSK 매장은 8~12평 소규모 매장으로 내부 손님은 받지 않고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배달대행업체를 통한 배달과 포장에만 특화된 매장이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강화되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이에 프랜차이즈업계에선 배달이 매출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다양한 배달 서비스 강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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