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유지에도 부정적 경기 전망에 뉴욕증시 혼조세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방침을 밝혔지만 부정적 경기 전망에 기술주 위주의 매물이 쏟아지며 나스닥과 S&P 500리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13%) 오른 2만8,032.38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71포인트(0.46%) 내린 3,385.49에 마쳤고, 애플과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하락에 나스닥은 139.86포인트(1.25%) 내린 1만1,050.47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6일) 연준은 이틀 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27일 선언한 사실상 2%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한다는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재확인했다.
또한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 17명 가운데 13명이 2023년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고, 16명은 2022년까지 현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파월 의장은 FOMC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재정정책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셀리’의 영향으로 석유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88달러(4.9%) 뛴 4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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