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세대교체' 임원 인사 단행…40대 전면 배치
경제·산업
입력 2025-12-04 18:28:43
수정 2025-12-04 18:28:4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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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이 내년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젊은 인재 전진배치와 AI 조직 신설 등 세대교체와 체질개편이 핵심으로, 한 달 전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정비인데요. AI 중심의 젊은 리더십 강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채우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이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은 지난 10월 30일 인사를 발표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먼저 사장단의 변화로는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합니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
뿐만 아니라 젊은 인재들을 전진배치 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1980년대생이 20%, 4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는 모습.
또 여성 신규 임원 8명 중 6명이 80년대생으로, 다양성 강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신규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8.8세, 지난해보다 더 젊어졌습니다.
특히 최연소 임원은 1983년생 안홍범 SK텔레콤 AI/DT 담당으로 기술 중심의 젊은 리더십 발탁이 두드러집니다.
미래 성장분야인 AI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각 사의 조직 개편도 진행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역별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고, 이는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겸직합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조직 역시 신설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CEO 직속 AX단을 신설하고 SK에코플랜트는 설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을 통합한 AI 설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시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각 사에서 사업과 기술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용하고, 젊은 인재들을 전진배치 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현장 중심 실행력을 제고했습니다.
특히, 임원 조직 강소화로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는 계획.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 젊은 전문 인재 중심의 인사 강화가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채우입니다./dlcodn122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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