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구립도서관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 제공

전국 입력 2020-09-18 11:32:40 수정 2020-09-18 11:32:4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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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온라인 책 교환처 '서리풀 e-책장터' 운영
집 앞까지 도서 안전 배달 '서초 희망날개 서비스' 실시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청]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서울 서초구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안전한 독서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구민 맞춤형 비대면 언택트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구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2만 9,220종, 오디오북 1,479종을 소장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2일부터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자도서관은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들, 특히 시간제약이 있는 직장인들이 웹 또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해 만족도가 높은 비대면 서비스다. 또한, 지난 8월 4일부터 개최하는 온라인 '서리풀 e-책장터'는 구민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많은 기증 도서들이 접수됐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온라인 책장터 시스템은 서초구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을 추진이다. 추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원거리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가까운 동네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년 6월부터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특허등록까지 완료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로 서초구와 MOU를 체결한 9개의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 후 3주내에 반납하면 전액 환불되고 해당도서는 구립도서관에 비치돼 일반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베스트셀러 도서도 대기시간 없이 즉시 볼 수 있어 이용건수가 월 900건에서 최대 1,991권까지 증가하는 등 학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이 높은 편이다.


또한,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는 집 근처 외출도 어려운 임산부, 영아보호자, 어르신들을 위해 택배로 책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희망날개 북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집에서 안전하게 대출과 반납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1인 최대 5권(도서 4권, 비도서 DVD 1점), 월 2회 이용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언택트 시대에 딱맞는 도서관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여 독서문화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민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구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힐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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