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이루다, 미주 시장 진출…신제품 HIFU·VSLS 출시 모멘텀 보유”

증권·금융 입력 2020-09-23 08:55:59 수정 2020-09-23 08:55:5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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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이루다에 대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큐테라의 마케팅 채널을 통한 성공적인 미주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원천기술을 보유한 에너지 기반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다. 주력 제품에는 ‘시크릿 RF(프락셔널 니들고주파주)’, ‘비키니(레이저)’, ‘프락시스 듀오(레이저+고주파)’ 등이 있다. 


나관준 연구원은 “이루다는 전 세계 48개국에 약 60개의 유통사 보유하고 있다”면서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큐테라를 통해 성공적인 미주 시장 진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루다는 큐테라 이외에도 레이저 기기, HIFU 기기를 미주 시장에 공급할 신규 유통사를 물색 중에 있다”며 “다수의 우량 유통사 확보를 통한 순조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올해 9월 HIFU 기기 신제품 ‘Hyzer me’와 ‘Hyzer eye’를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나 연구원은 “고주파 기기와 마찬가지로 HIFU 기기에서도 소모품인 카트리지 매출이 발생해 고주파 기기에 이어 신규 주력 품목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제품은 유럽 CE 인증 획득을 완료했고, 하반기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며 “2021년에는 전세계 최대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인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존 색소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532nm 파장의 레이저는 치료에 효과적이나, 혈관 손상에 의한 홍반, 색소침착 등 부작용 우려가 있다. 이루다는 내년 상반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술 후 회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6개월→1개월)한 VSLS(혈관구제레이저수술) 기기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VSLS 기기는 색소병변 인식 기술, 색소 농도에 따른 레이저 출력 제어 기술 등 원천 기술들이 모두 집약된 색소침착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연간 약 5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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